문정복 의원 "노후화, 경북대병원 의료시설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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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병원의 노후화된 시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등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에 있는 국립대병원의 시설 노후화가 얼마나 됐는지 보니까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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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대학교 병원의 노후화된 시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등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에 있는 국립대병원의 시설 노후화가 얼마나 됐는지 보니까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문정복 의원은 "경북대병원은 중요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10년 이상 노후화된 의료기기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혈관 조영기, 고압산소 치료기, MRI 등 전체적으로 노후화됐다는 것이 경북대병원 의료시설의 현주소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 장비 노후화의 큰 피해자는 국민이다. 좋은 기기를 확충을 해서 서비스를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에 계신 분들이 서울로 가는 것보다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장비, 좋은 의사를 확보해 치료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양동헌 경북대 병원장은 "순차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장비 노후화에 따라 환자 안전에 대한 영향이 미칠 수 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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