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이블 주문’ 1위 티오더, 2000억대 후반 몸값에 프리IPO 투자 유치…기앤파트너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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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주문 플랫폼 1위 업체 티오더가 프리(pre)-IPO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오더는 프리IPO 투자 유치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들과 함께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2000억원대 후반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는다면, 티오더는 1년도 안 돼 몸값이 2배 이상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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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주문 플랫폼 1위 업체 티오더가 프리(pre)-IPO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2000억원대 후반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클로징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오더는 프리IPO 투자 유치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들과 함께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는 FI는 기황영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기앤파트너스다. 기앤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됐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영우그룹에 1000억원을 투자 한 이력이 있다.
티오더는 고객이 식당 좌석에서 태블릿PC를 통해 메뉴를 직접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설립돼 작년 말까지 3년간 누적 주문 건수가 7500만건에 달했다. 현재 월 매출액이 50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10%가 넘는다.
티오더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은 테이블 메뉴판 솔루션 제공이다. 매달 수수료를 받는다. 그 외에도 태블릿 메뉴판 광고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테이블 간 채팅, 게임 등의 오락적 요소도 접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이번에 2000억원대 후반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는다면, 티오더는 1년도 안 돼 몸값이 2배 이상 오르게 된다. 티오더는 지난해 말 시리즈A 당시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억원대 기업가치에 1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그보다 앞서 작년 연초에는 빅베이슨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2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고 3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미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데다 시리즈B, C를 건너뛰고 바로 프리IPO 단계로 넘어간 만큼, IB 업계에서는 티오더가 내년부터 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아직 상장 주관사 선정이나 통일주권 발행까지 고려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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