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황소-슛돌이' 황금 트리오 공존을 위한 열쇠,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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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2선,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키플레이어는 '축구도사' 이재성(마인츠)이다.
이재성은 "강인이가 오른쪽에서 뛰는게 더 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율적으로 자리를 바꿨다. 앞으로도 서로가 어느 포지션에서 조합을 맞출지가 2선 선수들의 역할인 거 같다"고 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황금 트리오'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언성히어로'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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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급 2선,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키플레이어는 '축구도사' 이재성(마인츠)이다.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시티) 오현규(셀틱) 등 유럽파 스트라이커들의 존재감도 특별하지만, 클린스만호의 최대 강점은 역시 2선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와 4위에 올라 있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소' 황희찬(울버햄턴), 독보적인 테크니션 '슛돌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까지 한국축구는 '황금 트리오'의 등장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기술과 스피드,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손흥민-황희찬-이강인 트리오는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관건은 역시 조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축으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주로 중앙에, 황희찬과 이강인은 측면에 배치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그의 폭발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프리롤로 뛰는 손흥민은 공격 전지역을 누비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왼쪽,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튀니지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A매치 데뷔골까지 폭발시켰다.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이들 트리오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아주는게 '엔진'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축구도사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빼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황금 트리오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특유의 기동력으로 압박의 선봉에 서며, 누구보다 빠른 수비 커버로, 2선 공격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다. 공격시에는 탁월한 위치선정과 순간적인 탈압박 능력으로 템포를 올려준다. 필요시에는 적절한 위치 변경을 통해 다른 2선 공격수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튀니지전에서도 이강인과 순간적인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이강인이 펄펄 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줬다. 이재성은 "강인이가 오른쪽에서 뛰는게 더 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율적으로 자리를 바꿨다. 앞으로도 서로가 어느 포지션에서 조합을 맞출지가 2선 선수들의 역할인 거 같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재성을 전술의 키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부임 후 치른 모든 경기에 이재성을 선발 출전시켰다. 위치도 다양했다. 중앙은 물론, 좌우 측면 미드필더까지 전지역에 이재성의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딱 부러지는 활약으로 2선에 힘을 더했다. 다양한 조합과 함께하며,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황금 트리오'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언성히어로'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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