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 주변서 유흥주점 등 불법시설 39곳 운영…전남은 1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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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교 주변에 유흥 단란주점 등 불법 금지시설이 버젓이 운영돼 학생들이 유해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모두 229곳의 불법금지시설이 학교 주변에서 성업 중인 가운데 지역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을 살펴보면 경북이 6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44곳 △광주 39곳 △경기 28곳 △부산 21곳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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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교 주변에 유흥 단란주점 등 불법 금지시설이 버젓이 운영돼 학생들이 유해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보호구역 현황'을 보면 지난 8월 기준 광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39곳이 불법 금지시설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모두 229곳의 불법금지시설이 학교 주변에서 성업 중인 가운데 지역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을 살펴보면 경북이 6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44곳 △광주 39곳 △경기 28곳 △부산 21곳 순이었다.
전남은 전북과 대전, 울산, 강원, 경남, 제주와 함께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14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니게임기 40곳 △신·변종업소 34곳 △노래연습장 4곳 △숙박업 3곳 △성기구취급업소 1곳 등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불법시설을 근절해야 한다"며 "청소년 유해성이 심각한 학교 근처 불법업소 등에 대해서는 즉시 폐쇄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내 지역을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둔 곳이다. 이 구역 내에서는 일정 행위나 시설 운영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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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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