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방북에…통일부 "국제규범 유린 행위 지속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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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데 대해 "국제규범을 유린하는 행위가 더이상 지속되지 않아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확인했듯이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 무기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번 방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한 데 따른 고위급 교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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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국제사회, 이번 방북 예의주시"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데 대해 "국제규범을 유린하는 행위가 더이상 지속되지 않아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확인했듯이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 무기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번 방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 간 정상회담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후속조치 일환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18~19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한 데 따른 고위급 교류다.
무기거래를 중심으로 북러 밀착이 가속화한 국면에서 양측은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러 정상회담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쾌히 수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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