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결식아동 급식카드 편의점 사용률 21.2%…전국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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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충북지역 결식아동의 급식카드 편의점 사용비율이 2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충북지역 결식아동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중 편의점에서 사용된 건수는 6만3655건으로 전체 29만9674건의 21.2%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결식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3589곳에서 9089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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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북지역 결식아동의 급식카드 편의점 사용비율이 2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17.0%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41.7%로 지난해 상반기(41.9%)와 비슷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충북지역 결식아동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중 편의점에서 사용된 건수는 6만3655건으로 전체 29만9674건의 21.2%였다.
사용처별로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이 9만5513건으로 31.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마트 8만8844건(29.7%), 편의점, 제과점 2만4669건(8.2%), 패스트푸드 2만1087건(7.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식 7000원이던 보건복지부 권고단가는 올해 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맞춰 충북도 단가를 상향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결식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3589곳에서 9089곳으로 확대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편의점 사용률이 줄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끼당 8000원에 그치는 보건복지부 권고단가는 고물가를 반영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결식아동이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의 인스턴트 음식을 손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이용하는 측면이 있지만, 영양 불균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현실에 맞는 급식단가 책정과 가맹점 수를 전폭적으로 늘리기 위한 정부의 세심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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