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급 'ITX-마음', 알고보니 하자투성이…두 달 새 280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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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도입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ITX-마음의 열차 하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열차하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열차 도입과 검수 과정에 잘못이 없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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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도입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ITX-마음의 열차 하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열차하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열차 도입과 검수 과정에 잘못이 없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다원시스에서 납품한 ITX-마음은 고소열차 KTX급으로 도입됐다고 했지만, 도입 두 달여 동안 280건의 하자·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거나 출입문 발판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유 의원은 "ITX-마음을 도입하면서 편의시설은 KTX급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실상은 무궁화호만도 못한 상황"이라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마음이 정말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ITX-마음뿐 아니라 KTX 등 다른 노선도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코레일은 자체 감사를 통해서 열차 도입과 검수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한 사장은 "열차 덮개가 안 열리는 등 문제는 현재 다 해결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지적한 자체 감사 등은) 잘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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