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9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판매 53만대..전년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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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3만1500대의 전기차(BEV)를 전 세계 고객에게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 그룹의 영업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올해 첫 9개월 동안의 전 세계 전기차 공급량에서 45%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유럽 시장에서 배터리 차량 구매에 대해 전반적으로 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폭스바겐그룹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이 부문에서 시장 선두자리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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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3만1500대의 전기차(BEV)를 전 세계 고객에게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폭스바겐그룹의 전체 판매 모델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6.1%에서 7.9%로 1.8%포인트 높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61% 증가한 34만11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체 전기차 인도량의 64%가 유럽에서 이뤄졌다. 그룹 전동화 전략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내부 분석이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경우 9월 말까지 27만3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는데, 이는 그룹 전체 전기차 인도량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치다.
그 뒤를 이어 아우디 12만3000대(그룹 점유율 23%), 스코다 5만4400대(그룹 점유율 10%), 세아트·쿠프라 3만2300대(그룹 점유율 6%), 포르쉐 2만7900대(그룹 점유율 5%), 폭스바겐 상용차 1만9600대(그룹 점유율 4%) 순이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 그룹의 영업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올해 첫 9개월 동안의 전 세계 전기차 공급량에서 45%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유럽 시장에서 배터리 차량 구매에 대해 전반적으로 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폭스바겐그룹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이 부문에서 시장 선두자리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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