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 새 밑그림’ 필요…식습관 불규칙에 행복감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학교 밖 청소년의 식습관 등 생활 실태가 전국 일반 청소년에 비해 낮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예산은 낮아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충청남도교육청 역시 전국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제정한 것과 같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공고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18세 아침밥 항상 먹는다 ‘16.4%’
‘어제 나는 행복했다’ 10점 만점에 6.2점
충남 학교 밖 청소년의 식습관 등 생활 실태가 전국 일반 청소년에 비해 낮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예산은 낮아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의 교육예산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없어 관련 조례 제정이 요구된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15개 시·군 학교 밖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충남 학교밖 청소년 생활 실태 및 보호·지원 방안’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4~18세의 충남 학교 밖 청소년이 아침밥을 항상 먹는 비율은 16.4%로 전국 청소년 평균(27.9%)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점심과 저녁 식사 비율도 전국 청소년의 평균은 81.9%와 83%였지만, 충남 학교 밖 청소년은 53.1%와 78.7%에 그쳤다.
14~18세 충남 학교 밖 청소년들은 10점 만점의 심리·정서·생활 현황과 관련해 ‘어제 나는 행복했다’ 문항에 6.19점으로 전국 평균(7.04점)보다 낮았다.
‘요즘 나의 삶(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와 ‘요즘 하는 일(공부·아르바이트 등)이 전반적으로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에도 각각 4.16점과 5.76점으로, 전국 평균(6.67점, 6.78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충남도가 간식비·교통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9~19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매월 5만 원을 제공하는 ‘세상소통카드’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이 주기적으로 센터를 방문할 때 교통비로 사용하기에도 촉박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충청남도교육청 역시 전국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제정한 것과 같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공고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 남편이 싫어요… 도박·술·여자 아니면 이혼 못 하나요” [넷만세]
- “손 넣어 가슴 만지세요” 압구정 박스녀 논란… 공연음란죄? [넷만세]
- 역대급 금수저 커플 탄생?…빌 게이츠 딸♥비틀즈 손자, 열애설 터졌다
- “출발 늦다” 항의하자 “네가 뭔데 ×××아” 승객 목조른 버스기사
- ‘마사지 성매매’ 40대女, 남편에 들키자 “성폭행” 무고… 징역형 집행유예
- 또래 여학생 ‘성착취물’ 실시간방송…고교생 5명 ‘입건’
- 부모 폭로 이틀 뒤…박수홍, 손헌수 결혼식서 활짝 웃었다
- 디스코팡팡 타러 온 여학생 노렸다…‘성폭행·불법촬영’ DJ 최후
- 신혜선 “소주 20병 넘게 마심… 내 별명 신부장”
- “불륜남녀 공개합니다”…식당·해변·모텔 미행해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