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4사, 태풍 카눈 재난 자막방송 지연시간만 평균 5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태풍 카눈 상륙 시기에 종합편성채널의 재난 자막방송 지연시간이 평균 5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는 지상파 3사 중 재난 자막방송 송출이 가장 늦었다.
종편채널은 평균 지연시간이 5분 25초로 가장 늦게 재난 자막방송을 송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 3사의 경우 KBS는 재난주관 방송사임에도 SBS, MBC 보다 평균, 최장 지연시간이 모두 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재일 "재난 자막방송 지연시 재허가·재승인에 반영해야"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지난 8월 태풍 카눈 상륙 시기에 종합편성채널의 재난 자막방송 지연시간이 평균 5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는 지상파 3사 중 재난 자막방송 송출이 가장 늦었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태풍 카눈 시기 재난방송 모니터링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재난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방송사업자들의 재난방송 및 재난경보 자막방송 모니터링을 방송통신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하고 있다. 지연시간은 최초통보시각과 방심위가 모니터링한 최초 방송시각의 시간 차이를 뜻한다.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경우 평균 지연시간은 1분 20초로 사업자들 가운데 비교적 짧았지만, 최장 지연시간은 EBS가 19분 44초로 집계됐다.
보도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경우 평균 지연시간은 2분 8초로 나타났으며, 최장 지연시간은 연합뉴스 TV 가 17분 33초로 가장 길었다.
종편채널은 평균 지연시간이 5분 25초로 가장 늦게 재난 자막방송을 송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TV 조선은 31분 30초로 최장 지연시간을 기록했다 .
지상파 3사의 경우 KBS는 재난주관 방송사임에도 SBS, MBC 보다 평균, 최장 지연시간이 모두 길었다. 지상파 사업자의 평균 지연시간은 SBS가 15초로 가장 짧았으며 MBC 57초, KBS 1분 23초, EBS 2분 43초로 그 뒤를 이었다.
변 의원은 "종편 채널도 예외없이 신속한 재난방송 실시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재난정보의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해 재난방송, 재난 자막방송의 지연 여부를 재허가·재승인 평가 점수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에 폭행 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