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행 비행기에 '모기떼' 등장…이륙 2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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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내부에 모기떼가 습격해 운항이 2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시티로 향할 예정이었던 볼라리스 항공기에 모기가 침입해 운항이 2시간 넘게 지연됐다.
결국 모기의 공습으로 인해 오후 4시 반에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오후 7시로 운항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모기떼가 비행기 내부에 침투하게 된 정확한 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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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멕시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내부에 모기떼가 습격해 운항이 2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시티로 향할 예정이었던 볼라리스 항공기에 모기가 침입해 운항이 2시간 넘게 지연됐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승무원들은 비행기 통로 사이를 지나다니며 살충제를 뿌려 모기를 퇴치하려 애쓰고 있다. 모기떼가 기내에 날아다니는 가운데 승객들이 종이와 손을 이용해 쫓아내려 하는 모습 또한 담겼다.
결국 모기의 공습으로 인해 오후 4시 반에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오후 7시로 운항이 지연됐다.
현지 언론은 모기떼 출몰에 대해 "공항이 위치한 지역은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풀과 나무도 많은 데다가 인근 수역 일부는 오염돼 있어서 모기가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기상조건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모기떼가 비행기 내부에 침투하게 된 정확한 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공항 측은 사태와 관련해 문제를 인지하고 모기 퇴치 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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