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소재기업' 포스코그룹 ETF 상장 …"2차전지 3년간 집중 투자할 것"

김현정 2023. 10.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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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상장주식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스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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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상장주식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스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이다.

이날 상장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했다.

배재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4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업계 최초로 그룹주 펀드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첫 포스코그룹주 ETF를 소개하게 됐다"며 "혁신을 통해 철강에서 미래소재 그룹으로 탈바꿈하는 포스코그룹과 지난해부터 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새로운 자산운용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닮아 있다"고 말했다.

해당 ETF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의 종목 비중(12일 기준)은 △POSCO홀딩스(25.38%) △포스코인터내셔널(23.90%) △포스코퓨처엠(23.49%) △포스코DX(17.70%) △포스코엠텍(3.53%) △포스코스틸리온(0.96%)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엔지니어링(1.26%) △LX인터내셔널(1.24%) △현대제철(1.23%) 순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ETF에 편입된 포스코 계열사 중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등 4개사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이라며 "핵심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은 물론,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 동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3년간 2차전지, 친환경 소재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딱 10개 주식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ETF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사장과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을 포함해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실장, 허종열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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