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8일 이스라엘 전격 방문..."연대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현지 시간 18일 전격 방문합니다.

이스라엘을 재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7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한 뒤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방문 기간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거듭 보여줄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로 인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것에 합의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별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 기간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그들의 전략과 군사 작전에 대해 전해 들을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머물고 있는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 문제와 인질 석방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열흘째 가자지구에 무더기 공습을 퍼부으며 지상전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나왔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