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월 수출입 ‘동반 하락’…“무역수지 13억달러 흑자”

2023. 10.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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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과 수입이 동반 하락했으나, 무역수지는 흑자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9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0% 늘어난 14억9600만달러, 수입은 46.1% 하락한 5억2800만달러를 보여 무역수지는 9억6천8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떨어진 37억5100만달러, 수입은 15.6% 하락한 33억8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4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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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과 수입이 동반 하락했으나, 무역수지는 흑자로 집계됐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3.0% 줄어든 52억4700만달러, 수입은 21.6% 떨어진 39억1500만달러, 무역수지는 13억3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말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8.6% , 수입은 20.8%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64억77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9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0% 늘어난 14억9600만달러, 수입은 46.1% 하락한 5억2800만달러를 보여 무역수지는 9억6천8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A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21.8%)·기계류(36.3%)가 증가했지만 반도체(0.4%)·가전제품(15.9%)·타이어(13.1%)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21.3%)·가전제품(11.5%)이 늘었고, 반도체(47.0%)·고무(41.9%)·화공품(19.6%)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3.9%)·EU(21.5%)·중남미(14.0%)·중국(0.1%)이 증가했으며, 동남아(0.7%)는 소폭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46.2%)·중국(63.1%)·EU(11.5%)·미국(47.1%)·일본(31.8%)이 모두 감소했다.

전남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떨어진 37억5100만달러, 수입은 15.6% 하락한 33억8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4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석유제품(4.6%)·수송장비(11.8%)·기계류(212.4%)가 증가했고, 화공품(12.8%)·철강제품(38.8%)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4.0%)·철광(12.3%)·석탄(28.1%)·석유제품(24.8%)·화공품(22.4%)이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EU(63.3%)·호주(11.0%)·중남미(52.6%)가 증가했고, 동남아(8.2%)·중국(26.3%)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60.3%)이 늘었고, 중동(19.4%)·호주(16.8%)·동남아(32.2%)·중남미(30.4%)는 줄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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