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투지, 세대초월 K-록밴드 콘서트 11월 10일 개최

이민지 2023. 10.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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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하는 록밴드가 모인다.

주용원 음진협 이사장은 "최근 3년째 지속적으로 신진 밴드를 후원하고 있다. 1세대 레전드 밴드들을 재조명하고, 실력있는 신인 유망 밴드를 후원, 한국 록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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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세대를 초월하는 록밴드가 모인다.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이하 음진협)는 11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K-BAND 날개를 펴라’ vol.3'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위일청이 진행을 맡았으며 윤항기, 데블스, 공중전화, 2Z(투지)가 무대에 오른다. 살아있는 전설과 중견 밴드, 그리고 핫한 신예 등 시대를 관통하는 라인업이 돋보인다.

윤항기는 1959년 데뷔, ‘나는 행복합니다’, ‘장미빛 스카프’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대한민국의 원조 록커다.

‘그리운건 너’, ‘사랑의 무지개’로 유명한 그룹 데블스는 1968년 데뷔, 현재까지도 키보디스트 맹희재를 리더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10인조 브라스 소울 밴드이다. 1970년 제2회 플레이보이배 보컬그룹 경연대회 가수왕상 수상, 2022년 제19회 대중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8년에는 조승우 신민아 주연 영화 ‘고고 70’으로 재조명된 바 있다.

응답하라 1988 OST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부른 중견 밴드 공중전화는 리더겸 베이스 송현호가 이끄는 5인조 밴드로 열정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데뷔한 5인조 보이밴드 투지(2Z)는 데뷔 후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투어를 진행했으며 올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아시아 스타 페스티벌’, 중국에서 열린 '링크 패션 페어(Link Fashion Fair)' 등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공연 실황은 웹 앱 기반 케이팝 라이브 방송 플랫폼 ‘K-Stage’를 통해 방송된다.

주용원 음진협 이사장은 “최근 3년째 지속적으로 신진 밴드를 후원하고 있다. 1세대 레전드 밴드들을 재조명하고, 실력있는 신인 유망 밴드를 후원, 한국 록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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