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가 네덜란드 구했다'...극적 PK 골→조 2위로+유로 본선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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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위기의 오렌지 군단을 구해냈다.
네덜란드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OPAP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7차전에서 그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반 다이크 특유의 세리머니 속 경기는 네덜란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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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버질 반 다이크가 위기의 오렌지 군단을 구해냈다.
네덜란드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OPAP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7차전에서 그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2위로 올라가면서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네덜란드는 지난 경기에서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이전 대결에서 0-4 대패를 당한 것에 이어 또 패배를 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러면서 3위로 밀려났다. 유로 예선은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3위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는 있지만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무조건 2위 안에 드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
프랑스는 일찍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2위 자리를 두고 그리스와 대결하고 있었는데 경기 전까지 그리스가 2위였고 네덜란드가 3위였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네덜란드는 우트 베호르스트, 사비 시몬스, 스티븐 베르바인, 나단 아케, 반 다이크 등을 내보냈다. 전반 24분 페널티킥(PK)을 얻었는데 베호르스트가 실축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도닐 말런을 넣어 힘을 줬다. 브라이언 브로비, 조이 베르만, 미키 판 더 펜을 연이어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6분엔 마르텐 더 룬을 추가해 중원에 힘을 줬다. 그럼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는데 반 다이크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나온 PK를 반 다이크가 마무리했다. 반 다이크 특유의 세리머니 속 경기는 네덜란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네덜란드는 조 2위로 올랐다. 아일랜드, 지브롤터와 대결이 남았는데 전적을 보면 네덜란드의 전승이 유력하다. 그리스는 프랑스와 대결이 남았다. 네덜란드의 본선행이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 중요한 승리에 결승골은 넣은 반 다이크는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실제로 그랬다.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낭비했다. 마지막 순간에 그리스는 공격을 더 넣었고 우리는 버텨야 했다. 우린 결국 버텨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PK 골 이전에 경기를 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전반에 PK를 넣었으면 경기를 편하게 보냈을 텐데 실축 후 흐름이 달라졌다. 우린 우리를 믿었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했다. 현재 세트피스 전문가가 없지만 반 다이크는 해줄 거라고 믿었다. 반 다이크가 경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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