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 ‘서류 위조’ 통해 국고보조금 챙긴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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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동안 각종 서류를 위조해 국고보조금인 생활안정자금 2억 원을 대출받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 씨 등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근로복지공단에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신청해 13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총책 A 씨를 중심으로 범죄수익 관리, 대출자 모집책, 금융거래 내역서 등 각종 서류 위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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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동안 각종 서류를 위조해 국고보조금인 생활안정자금 2억 원을 대출받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17명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근로복지공단에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신청해 13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대출은 코로나19로 임금이 줄어드는 노동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빌려주는 사업입니다.
일당은 총책 A 씨를 중심으로 범죄수익 관리, 대출자 모집책, 금융거래 내역서 등 각종 서류 위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SNS 등을 이용해 돈이 필요한 20대 사회초년생을 모집한 뒤 유령회사를 설립하게 하거나 설립한 유령회사 직원으로 올리고 마치 임금이 감소한 것처럼 금융거래 내역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대출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게 받은 대출금의 60%는 A 씨 등 일당이 챙기고, 나머지는 대출 신청자가 가져갔습니다.
경찰은 추가 공범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근로복지공단에 이들의 대출금을 환수 조치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또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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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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