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가방 하나 달랑 메고 ‘태계일주3’ 촬영..연예대상 쐐기 박는 존재감[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2023 연예대상' 개최를 앞두고 대상 수상에 쐐기를 박는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신선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로 화제 몰이를 톡톡히 했고, 최근에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또 다른 기안84의 매력을 폭발시키며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서정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2023 연예대상’ 개최를 앞두고 대상 수상에 쐐기를 박는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를 촬영하러 가는 길에 특유의 ‘날 것’의 매력을 발산한 것.
기안84는 지난 16일 늦은 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 촬영을 위해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기안84는 역시나 기대에 부응하는 비주얼로 나타났다.
그는 마치 마라톤을 뛰다 온 듯 트레이닝복 패션으로 인천 공항에 등장했다. 또 가방과 모자 그리고 그의 시선을 담을 카메라까지, 그와 뗄려야 뗄 수 없는 애착 아이템들도 빼놓지 않았다. 기안84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아 반겨주는 취재진을 향해 손하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기안84의 여행 아이템 중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가방은 인도 여정을 함께했던 가방으로, 기안84는 멀리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면서도 달랑 가방 하나를 어깨에 멨다. 앞서 인도 여행에서 덱스는 무려 28kg이나 나가는 거대한 가방을 멨는데 기안84는 크로스백 하나 뿐이었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에서도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답게 느낌이 가는 대로 옷을 챙기고 떠난 모습이다.
‘태계일주3’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바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마다가스카르는 다채로운 희귀동식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다양한 원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원시의 모습이 남아 있는 낙원 같은 곳이다. 남미와 인도에 이어서 자연 초밀착의 여행을 보여줄 기안84의 ‘태계일주3’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신선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로 화제 몰이를 톡톡히 했고, 최근에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또 다른 기안84의 매력을 폭발시키며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기안84의 ‘날 것’ 매력을 알아 챈 ‘나 혼자 산다’의 김지우 PD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자 본격적으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기획했고, 기안84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나 혼자 산다’에서와는 다른 기안84의 매력을 최대로 끌어내며 최근 우후죽순 나오는 ‘여행 예능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능과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적절하게 섞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완성도와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시즌1보다 시즌2가 더욱 좋은 호평을 얻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안84의, 기안84에 의한, 기안84를 위한 예능이면서, 동시에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에 연예대상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예능인 상을 받으며 ‘대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에 출연했던 기안84는 대상 기대감에 대해 묻자 “지금도 말도 안 된다. 독이 든 성배 같다”라면서 “그거 받으면 뭘 해도 뭐라 할 것 같다. 난 막 사는데 뭐라고 할 것 같다. 주면 좋은데 모르겠다. 이게 내가 뭐라고 그런가 싶다. 만화보다 방송인이 더 좋다"라며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대활약을 펼친 데다 ‘태계일주3’ 촬영을 떠났고 연내 방송될 예정이라 방송 중에 기안84가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