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녹취록' 등장인물, "최재경 만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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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인터넷 언론 '리포액트'가 보도한 수사무마 의혹 녹취록 속 등장인물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작년 대선을 앞두고 '리포액트'가 최재경 전 중수부장 발언이라며 보도했던 녹취록에서 최 전 부장과 대화한 상대방으로 등장하는 이 모 씨를 불러 당시 대화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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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인터넷 언론 '리포액트'가 보도한 수사무마 의혹 녹취록 속 등장인물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작년 대선을 앞두고 '리포액트'가 최재경 전 중수부장 발언이라며 보도했던 녹취록에서 최 전 부장과 대화한 상대방으로 등장하는 이 모 씨를 불러 당시 대화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대장동 대출 알선업자 조우형 씨의 사촌형인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목소리는 맞지만 대화 상대는 최재경 전 중수부장이 아니고, 최 전 중수부장을 만난 적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작년 3월 1일 '리포액트'는 "이 씨가 '조우형은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다고 말하자, 최재경 전 부장이 '윤석열이 그렇게 말했다'고 맞장구쳤다"며, 윤석열 수사팀이 조 씨가 부산저축은행 비리의 핵심인물인 걸 알고도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12월 이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 소속인 김병욱 의원과 최 모 보좌관과 만나 대화한 내용이, 마치 최 전 중수부장 발언인 것처럼 조작돼 보도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411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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