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케어파트너스와 계약 ‘유플라이마’ 10월말부터 미국 전역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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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의약품 공급 채널인 전문 약국과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사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전문 약국 체인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이하 케어파트너스)'에서 관리하는 공급 프로그램에 유플라이마가 추가돼 10월 말부터 케어파트너스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 약국을 통해 유플라이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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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의약품 공급 채널인 전문 약국과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사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에 이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전문 약국 체인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이하 케어파트너스)’에서 관리하는 공급 프로그램에 유플라이마가 추가돼 10월 말부터 케어파트너스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 약국을 통해 유플라이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까지 케어파트너스에서 판매하던 오리지널 제품이 제외되고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아달리무맙 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유플라이마가 판매될 예정이다.
케어파트너스는 만성 및 희귀 질환에 대한 처방의약품을 취급하는 전문 약국이다. 미국 의료시장에서 전문 약국은 중소형 PBM 등과 연계해 의약품 판매 및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채널이다. 케어파트너스는 워싱턴 D.C.와 50개주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유플라이마는 케어파트너스 및 케어파트너스와 연계된 채널에 가입한 10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커버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케어파트너스에 유플라이마를 단독으로 판매하게 된 배경으로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유플라이마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라텍스(천연고무)를 제거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다.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의 경우 고농도 제형이 87%를 차지하고 있다. 규모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시장 확보에 유리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말 80㎎, 20㎎ 허가로 용량 다양화를 갖추는 등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유플라이마만이 지니고 있는 제품 경쟁력이 케어파트너스와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PBM을 넘어 전문 약국 체인에 이르기까지 유플라이마의 유통 채널이 한층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플라이마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처방 확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다수의 PBM과 논의 중인 처방집(formu lary) 등재 협상에도 추가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에서 관리하는 공보험에 이어 벤테그라(Ventegra) 처방집 등재까지 성공하면서 미국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선호의약품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올 연말까지 유플라이마가 미국 보험 시장의 40%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캄 가즈비니 케어파트너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록버스터 치료제를 비롯한 풍부한 파이프라인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케어파트너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용 절감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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