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D-4] 역대급 오프시즌, 최고의 이적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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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21일 개막,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시즌 개막을 맞아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가세 등 올 시즌에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오프시즌의 FA(자유계약선수)는 역대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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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21일 개막,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시즌 개막을 맞아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가세 등 올 시즌에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이번 오프시즌의 FA(자유계약선수)는 역대급이었다. 팀을 대표했던 주전들이 대거 이동, 새 둥지를 찾아 떠났다. 그들은 이제 새 둥지에서 다시 날개를 펼친다.
농구 팬들을 가장 놀라게 한 건 오세근의 서울 SK행이었다. 오세근은 안양 정관장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지만, 다시 한 번 우승을 꿈꾸며 SK로 향했다. 52연승을 이끈 중앙대 동기 김선형과 다시 한팀이 되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오세근은 오프시즌 몸을 끌어올리는 데에 시간을 투자했기에 컵대회에서 완벽히 팀에 녹아든 모습이 아니었다. KBL 최고 외국선수 자밀 워니와의 합도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럼에도 전희철 감독은 그의 센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세근 외에도 놀라운 이적은 더 있다. 부산 KCC를 선택한 최준용. 최준용 역시 줄곧 SK에서 뛰었기에 그의 선택은 놀라웠다. 최준용의 합세로 KCC는 슈퍼팀을 결성했다.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 투표에서 가장 많은 7표를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컵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노선 정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KCC의 새 외국선수 알리제 존슨의 다재다능함은 슈퍼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부산이라는 새 연고지에서 출발하는 KCC와 최준용의 첫걸음이 가볍다.
창원 LG에서 새출발 하는 양홍석의 모습을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 더군다나 종아리 부상으로 컵대회를 결장했기에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폭넓은 로테이션 활용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까지 오른 LG에 양홍석의 합류는 또 한 번 로테이션의 폭을 넓힌다. 더불어 그는 2번부터 4번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며 사이즈의 장점도 있다. 그의 장점이 조상현 감독의 스타일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된다.
이외에도 정관장을 선택한 정효근과 최성원, KCC를 선택한 이호현, 친정팀으로 복귀한 서민수, 김승기 감독을 믿고 이적한 김민욱과 함지훈 등 많은 이적생이 2023-2024시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기량을 꽃 피울 이적생은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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