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이복현 "내부통제 실패, 책임자 엄중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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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에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최승재 국민의 힘 의원 지적에 "금융회사 내부통제 문제는 윤리 의식이라든가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된 것"이라면서 "반복적이고 중대한 (금융)사고로,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선 (금융회사가)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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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에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최승재 국민의 힘 의원 지적에 "금융회사 내부통제 문제는 윤리 의식이라든가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된 것"이라면서 "반복적이고 중대한 (금융)사고로,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선 (금융회사가)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횡령) 적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남은행에선 2988억원의 횡령이 발생했다. 대구은행에선 직원이 고객 정보를 이용해 1662개의 증권 계좌를 무단 개설했으며 국민은행에선 직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거래로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이 원장은 경남은행에서 2988억원을 횡령한 장기 근무자에 대한 감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남은행 모든 직원을 검사하긴 어렵다"며 "다만 (특정 업무에) 동일한 사람을 오랫동안 (근무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선 그렇게 하지 말라는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과 검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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