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선행도 월클' 손흥민 200호골 기념해 통 큰 기부한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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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유럽 리그 통산 200호 골을 기념해 그의 팬클럽이 강원 춘천지역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해당 팬클럽은 지난 4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골 50어시스트 달성 기념으로 'SON 축구 아카데미'에, 지난 7월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안성 유소녀FC에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각각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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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유럽 리그 통산 200호 골을 기념해 그의 팬클럽이 강원 춘천지역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17일 팬클럽 '손흥민을 응원하는 2030여성들'은 최근 손흥민의 고향인 춘천의 미혼모자가족복지지설인 '마리아의 집'에 777만7천777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손흥민의 등번호 7을 7번 나열한 의미를 담은 금액으로 미혼모 출산과 안정, 관련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쓰일 예정이다.
팬클럽 대표는 "유럽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손흥민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의 손길을 계속해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팬클럽은 지난 4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골 50어시스트 달성 기념으로 'SON 축구 아카데미'에, 지난 7월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안성 유소녀FC에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각각 전한 바 있다.
이달 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유럽 리그 통산 20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을 위해 한국에 소집된 상태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A매치 종료 후 소속팀 복귀를 위해 런던으로 출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에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두고 "아직 물음표"라고 언급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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