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동안·만안경찰서, 이상 동기 범죄 시민안전모델 구축 ‘맞손’

김태희 기자 2023. 10.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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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선 만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최대호 안양시장, 구은영 동안경찰서장(왼쪽부터)이 17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안양시 시민안전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와 경찰이 이상 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시민안전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17일 오전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안양 동안·만안경찰서와 이상 동기 범죄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안양시 시민안전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 등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양시 시민안전모델은 경찰서의 각 기능과 안양시의 관련 부서를 직접 연결해 범죄의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안양시와 경찰은 긴급 범죄 발생 시 경찰서를 중심으로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피해 발생 시 바로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폐쇄회로(CC)TV 관제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민관 합동순찰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방범 시설물 확충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잇따른 이상 동기 범죄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서와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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