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영 아파트 분양 실적 15% 그쳐…"누적 미분양 탓에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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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울산 지역 민영 아파트 분양 실적이 연간 공급 목표의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가 올해 민영 아파트(민간 분양, 민간 임대 포함)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9월 말 기준 울산 지역 누계 분양 실적은 947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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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올해 9월까지 울산 지역 민영 아파트 분양 실적이 연간 공급 목표의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가 올해 민영 아파트(민간 분양, 민간 임대 포함)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9월 말 기준 울산 지역 누계 분양 실적은 94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조사한 올해 총 계획 물량 6509가구의 15% 수준이다.
울산의 올해 계획 물량 달성률은 전국에서 세종(0%), 대구(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울산 아파트 분양 시장은 지난해 4월 남구의 한 아파트가 청약 경쟁률 8.44대 1를 찍은 뒤 대규모 미달 사태 등 분양 참패가 계속됐다. 이에 분양 일정 미루기 등 건설사들의 분양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분양 시장은 바짝 얼어붙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누적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대구, 울산 등은 분양 시장 냉기가 이어지며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 단지별 선별청약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계획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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