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브라질 아마존, 산불로 대기질 악화

이설아 2023. 10.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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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에서 가뭄과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는 11월 이전에 아마존 곳곳에서는 나무를 자른 뒤 불을 질러 밭을 만드는 불법 화전이 성행하는데요.

올해는 극심한 가뭄이 겹치면서 화전의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도 심각합니다.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우림 지역인 브라질 마나우스의 대기질이 세계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에 7.5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홍콩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겠고, 마닐라와 싱가포르, 시드니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케이프타운은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29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베를린은 흐리겠고,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져 기온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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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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