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피해지역 '아픔 극복하고 쉼 주는 숲'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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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울진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재생 작업이 본격화된다.
울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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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숲' 등 4개 전략·12개 사업 제시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울진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재생 작업이 본격화된다.
울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산불 피해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지속 가능한 숲과 생태계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숲 △상실에 대한 아픔을 기억, 그리고 극복 △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숲이라는 4개 전략으로 접근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 공존 숲(국립 산지생태원) △나곡 모두의 숲(내화수림&정원)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 센터 △소득 창출 먹거리 숲 △울진 탄소 상쇄숲 △밀화원 특화숲 △기억의 숲, 도화 △동서트레일 센터 △반려동물 친화 골프 리조트 △표고 보고 먹고 페스티벌 △덕구 힐링&가든 숲 △울진 플레이 숲 등 12개의 사업을 제시했다.
울진군은 사업들을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한 뒤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이미 확보한 '덕구 힐링&가든 숲' 등의 사업부터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은 새로운 방안이 있는지 검토한 뒤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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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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