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임시회 개회…'아이돌봄',E등급 아파트 이주' 등 촉구

김지혜 기자 2023. 10.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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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는 17일 의회 의사당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제2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 이수영 의원은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아이돌봄 지원이 가능한 '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 관련 예산 편성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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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는 17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 2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울산동구의회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의회는 17일 의회 의사당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제2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 이수영 의원은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아이돌봄 지원이 가능한 '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 관련 예산 편성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인구위기가 가장 심각한 동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인구문제에 행정과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예산 편성에 있어서 과감해야 한다”면서 “아이돌봄을 선택적·시혜적 복지가 아닌 동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 인식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채윤 의원은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아 붕괴 위험에 놓인 '방어진 국민아파트의 적극적인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임채윤 의원은 “동구가 입주민들에게 이주비 지원, 임대주택 융자 지원 등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이주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주민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매입 후 철거를 통한 안전 확보, 공공개발이나 공영개발 등 최대한의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동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 ‘동구 생활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및 집행부가 발의한 17건의 조례·규칙안을 심의·의결한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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