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총력'

유순상 기자 2023. 10.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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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7월과 11월 '국가관리 연안항'과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에 각각 지정된 격렬비열도와 안흥항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신 해양도시 태안' 건설 교두보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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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안흥항 개발 ‘신 해양도시 태안’ 건설 교두보 마련
심덕용 과장 “사업 성공 위해 작은 부분까지 살피겠다”
격렬비열도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7월과 11월 ‘국가관리 연안항’과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에 각각 지정된 격렬비열도와 안흥항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신 해양도시 태안’ 건설 교두보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격렬비열도에 총 사업비 478억 원(국비 100%)을 투입, 방파호안(66m), 부두(135m), 헬기 착륙장(1개소) 등을 조성한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에 떨어져 있는 국내 최서단 섬이다. 배타적 경제 수역(EEZ) 인근이자 서해 끝단에 위치한 군사·지리적 요충지로서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중요 지역임에도 항만시설이 없어 그동안 불법조업 감시와 비상 시 선박 피항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7월 항만법 시행령 개정으로 결실을 얻었다. 지정후 곧바로 신규 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돌입하는 등 2027년부터 본격적인 연안항 개발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총 150억 원(국비 100%)을 들여 안흥 나래공원 조성과 서방파제 주변 공간개선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어항 환경정비와 기존 시설 정비 및 노후시설 개선으로 어항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정비한다. 내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어항 조성 사업에 돌입,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덕용 해양산업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격렬비열도와 안흥항에 대한 중·장기적 개발에 힘써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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