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남양주 퇴계원 2구역 재개발 따냈다

‘우미린 더원’ 2025년 2월 착공 예정
지상 27층 4개동 405가구 조성 사업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우미린 더원’ 투시도.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브랜드 ‘린’을 앞세워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17일 퇴계원 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4일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퇴계원 2구역 재개발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109-8번지 일대 1만9383㎡ 용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주 금액은 약 959억원이며 오는 2025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장 설명회에는 총 9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최종 입찰에서는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경쟁을 벌였다. 우미건설 측은 “높은 신용 등급과 낮은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공사비와 자체 브랜드 린만의 특화 설계를 제안하며 토지 등 소유자의 선택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우미건설은 ‘우미린 더원’을 제안하며 단지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측벽과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외벽에는 샤이닝 월을 설치해 멀리서도 브랜드 린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내부에는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경춘선 퇴계원역과 가깝고 퇴계원 초·중·고교도 인근에 있다. 별내·갈매·다산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3기 신도시 왕숙지구가 개발되면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종합 부동산 회사로 부동산 사업 영역 모든 과정에 걸친 사업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있다. 주택, 건축 사업은 물론 프롭테크(정보기술 결합 부동산 서비스)와 비주거 부동산, 상업시설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다. 수도권과 전국 주요 지역으로 정비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