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자동차에 탑재하는 ‘안티 드론’ 방어 체계 첫 공개

고성민 기자 2023. 10. 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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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자동차에 탑재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ADS·Anti Drone System)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에서 '차량 탑재형 ADS'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 탑재형 ADS는 40㎜ 공중폭발탄과 스트리머탄 등을 발사해 드론을 직접 타격해 무력화한다.

현대위아는 차량 탑재형 81㎜ 박격포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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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자동차에 탑재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ADS·Anti Drone System)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에서 ‘차량 탑재형 ADS’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ADEX 2023’ 전시회에 참가한 현대위아 부스 전경. /현대위아 제공

우리 군의 작전 환경을 고려해 소형전술차에 ADS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게 하는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에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RCWS·Remote Control Weapon System)를 추가해 ‘하드 킬(Hard Kill)’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하드 킬은 공중에서 드론을 격추하는 것을 말한다. 차량 탑재형 ADS는 40㎜ 공중폭발탄과 스트리머탄 등을 발사해 드론을 직접 타격해 무력화한다.

현대위아는 레이더와 광학 장치를 장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드론 식별률과 사격 명중률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차량 탑재형 81㎜ 박격포도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육상 무기체계 중 하나인 81㎜ 박격포를 소형전술차에 탑재하는 방식이다. 더 빠르게 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강화했다. 자동 방열이 가능해 진지 점령 후 1분 내 신속하게 사격 가능하다. 차를 쓸 수 없을 땐 분리해 기존 81㎜ 박격포-Ⅱ와 동일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량화 105㎜ 자주포의 전시품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105㎜ 자주포인 K105A1 대비 사거리를 확대하고, 헬기 운송까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현대위아는 아울러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핵심인 ‘무장(화포) 조립체’ 2종도 실물로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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