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심의 소리 대통령실에 가감 없이 전달"

"'민생 앞으로' 반드시 국민 신뢰 회복하겠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뼈를 깎는 쇄신 약속"

국민의힘은 오늘(17일) "민심의 소리는 가감 없이 정부와 대통령실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소통 역할에 나서겠다"며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박정하 신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엄중한 우려와 근심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무겁게 듣겠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국민의힘에 엄중한 경고와 함께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명령을 동시에 내려주셨다"며 "민심을 겸허히 받들고 ‘민생 앞으로’를 다짐으로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걱정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철저한 쇄신으로 변화하는 것만이 민심을 받드는 유일한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국민의힘은 먼저 국정 비전과 목표를 철저히 서민 친화형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민심 부합형 인물을 발굴하고 능력을 철저히 검증해 국민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후보를 내세워 공정하게 경쟁할 것이며, 극단의 정치가 횡행하는 정치공세 속에서 국민의힘은 도덕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민심에 한 발짝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한 각오로 다시금 운동화 끈을 조이고,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뼈를 깎는 쇄신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