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 “부산 공개공지 42% 기능 상실”

노준철 2023. 10.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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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부산지역 공개공지의 42%가 쾌적한 휴식과 보행환경 개선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부산 시내 공개공지 682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한 결과, 전체 공개공지 40만㎡ 가운데 42%인 17만㎡가 본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사항 299건 가운데 '물건 적치'가 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차장 사용 44건, 의무시설 미설치 36건, 출입 차단시설 설치 23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관련 건축조례 개정을 권고하고, 22건에 대해서는 행정·인사 조처했습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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