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중증 장애인 고용 늘려 '우수 사업주' 선정

손엄지 기자 2023. 10.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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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의 자회사 '링키지랩'(Linkage Lab)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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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키지랩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링키지랩'(Linkage Lab)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26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약 168명이 근무 중이다. 디지털 접근성, 정보기술(IT) 서비스 운영 업무와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링키지랩의 중증 장애인 근로자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93명, 여성 장애인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5명으로 나타났다.

링키지랩은 업무 환경 개선에 꾸준히 노력 중이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가 상시 상주해 업무와 회의를 지원하고 있고, 점자 유도 블럭을 설치해 턱 없는 사무실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안마실, 휴게실, 심리 상담실 등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구성원의 정서 지원을 돕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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