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할리버튼이 돌아왔다…인디애나, 애틀랜타 제압[NBA 프리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23)이 슈퍼 에이스의 존재감을 뽐냈고 T.J. 맥코넬(31)이 벤치 에이스의 품격을 선보였다.
인디애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프리시즌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에 116-112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인디애나는 할리버튼, 배네딕트 매서린, 브루스 브라운, 오비 토핀 그리고 마일스 터너를 선발로 내세웠다. 애틀랜타는 코비 버프킨,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디안드레 헌터, 제일런 존슨 및 온예카 오콩우를 선발로 투입했다.
올여름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한 할리버튼은 23분 8초를 뛰면서 15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터너는 13득점 4리바운드 3블록, 버디 힐드는 11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애틀랜타에선 헌터가 1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샤딕 베이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고 득점자로 활약했다.
할리버튼은 1쿼터 초반부터 스킵 패스를 통해 터너의 3점슛을 도왔고 정확한 리드 패스로 토핀에게 쉬운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풀업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할리버튼은 브라운의 3점슛까지 도우면서 초반 인디애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단, 애틀랜타도 보그다노비치와 헌터의 활약으로 팽팽한 점수 차를 유지했고 벤치에서 나온 베이와 AJ 그리핀의 득점으로 31-30으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할리버튼이 없는 시간 동안 힐드와 TJ 맥코넬이 핸들러 역할을 소화한 인디애나는 할리버튼과 힐드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승기를 가져오고자 했다. 힐드와 할리버튼은 3포제션 연속 공격을 합작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에 인디애나는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렸다. 할리버튼의 어시스트까지 추가한 인디애나는 73-46, 2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할리버튼의 대활약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그는 노룩 패스로 터너의 슛, 코너로 빼준 패스로 매서린의 풀업 점퍼, 킥 아웃 패스로 브라운의 3점슛을 잇달아 도왔다. 자유투 획득과 스텝백 3점슛으로 직접 득점을 적립한 할리버튼은 팀이 20점 이상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후 할리버튼이 빠진 사이 야금야금 점수를 좁힌 애틀랜타는 81-94, 13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자 힐드는 경기 조립 대신 직접 공격에 나섰고 연속 풀업 3점슛으로 사실상 경기를 가비지 타임으로 만들었다. 이어 힐드는 네스미스의 3점슛을 도왔고 맥코넬은 아이재아 잭슨의 덩크를 도운 뒤 유유히 벤치로 퇴근했다. 애틀랜타로선 트렌트 포레스트와 개리슨 매튜스가 남은 시간 동안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이후 애틀랜타 세컨드 유닛들의 끈질긴 추격 속에 인디애나는 116-112, 4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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