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협 “FIFA 에이전트 공식 자격증 꼭 확인”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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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023년 10월부터 적용 예정인 축구 에이전트 규정을 설명하며 선수들에게 FIFA 공식 에이전트인지 꼭 확인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선수협은 FIFA 공식 에이전트 자격증이 있는 에이전트만 선임, 공식 에이전트 서류 작성 전 수수료 지불 금지, 에이전트 계약 최대 2년에 매니지먼트 계약 2년 이상 가능, 규정 위반 인지 즉시 FIFA에 신고 등 바뀐 규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16가지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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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023년 10월부터 적용 예정인 축구 에이전트 규정을 설명하며 선수들에게 FIFA 공식 에이전트인지 꼭 확인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은 FIFA 공식 에이전트 자격증이 있는 에이전트만 선임할 수 있다. 공식 에이전트로 서류를 작성하기 전에는 절대로 에이전트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장은 “에이전트는 최대 2년만 가능하다. 매니지먼트 계약은 2년 이상 가능하지만, 공식적인 에이전트 업무는 최대 2년이기 때문에 혹여나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FIFA의 새로운 에이전트 규정에 따르면 모든 에이전트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상한선은 에이전트가 선수를 대리하는 경우 선수의 총계약 연봉의 3%, 에이전트가 구매자를 대리하는 경우 해당 연봉의 3%, 에이전트가 선수와 구매자를 대리하는 경우 해당 연봉의 6%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제한한다.
선수 또는 구매자를 대리하는 에이전트는 선수의 보수가 연간 USD 200,000 미만인 경우 계약된 연봉의 최대 5%를 받을 수 있으며, 판매 클럽을 대표하는 에이전트는 이적료의 최대 10%를 받을 수 있다. 에이전트에게 지급되는 수수료 대금은 새로운 피파 클리어링 하우스를 통해 지급된다.
선수협은 FIFA 공식 에이전트 자격증이 있는 에이전트만 선임, 공식 에이전트 서류 작성 전 수수료 지불 금지, 에이전트 계약 최대 2년에 매니지먼트 계약 2년 이상 가능, 규정 위반 인지 즉시 FIFA에 신고 등 바뀐 규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16가지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선수협의 어깨가 무겁다. FIFA에서도 권고하듯 각 국가의 선수협은 위 규정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선수들에게 전달해야 하며 다양한 사건에 맞게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이에 선수협은 선수들을 만나서 직접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늘 준비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선수협 변호인단의 법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Fake 에이전트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 선수협은 선수와 에이전트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 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양측의 모든 입장을 두루 살펴 혹여 문제가 발생 시 엄중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수협은 10월부터 공식 FIFA 에이전트 제도가 시행하는 만큼 현장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판단해 각 구단을 돌며 관련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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