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노총 '사회적대화 중단' 안타까워…참여 설득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한 것에 대해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경사노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지난 6월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한 것에 대해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경사노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지난 6월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면한 노동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업무를 추진 중"이라며 지난 2월 전문가 중심으로 발족한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연구회' 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 3월 15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도출했다. 이 합의문은 산업안전에 있어서만큼은 노사정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와 절실함 속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했고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노사관계 제도 관행개선자문단과 노동시장 이중구조개선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나열했다.
그러면서 "자문단과 연구회는 전문가의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와 관련해서는 "저출산·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고령층의 계속고용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회의체 운영 외에도 경사노위는 다양한 노동 의제와 관련해 청년 등 86%의 미조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현장소통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향후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고공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수차례 맞아 머리에 피를 흘리며 강제 연행·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노동계를 대표해 유일하게 경사노위에 참여해왔던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1월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불참 선언 이후 7년5개월 만이다. 민주노총은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대한 불신으로 1999년 노사정위원회 탈퇴 이후 현재까지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손 넣어 가슴 만지세요"…압구정 박스女 정체는 - 머니투데이
- "국제결혼 끔찍…초4 자식들 한글도 못 떼" 현직교사 글 논란 - 머니투데이
- 강유미에 god 김태우까지…사설 구급차는 연예인 콜택시? - 머니투데이
- 이민우 "8살 때 집에 차압 딱지, 母 통곡…19살부터 가장 역할" - 머니투데이
- "자유롭지 못했다"…서태지·이지아 이혼→감금 루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휴대폰엔 이별 뒤 다툰 기록 - 머니투데이
- "녹취로 협박" 김준수한테 8억 뜯은 여성BJ…마약 사는데 썼다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