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M-SAM·L-SAM·K-9 자주포 등 우리 방위산업 미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2023 서울 ADEX에 참석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한 우리 방위산업의 성과를 밝히며 방위산업의 성장이 안보와 경제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57개국 정부대표단과 34개국 550개 기업 그리고 국내외 귀빈 여러분, 서울 ADEX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에어쇼'로 출발하여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로 성장했습니다. 그간 애써주신 우리 군과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입니다.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방공체계 M-SAM, 대한민국의 영공을 빈틈없이 수호하는 L-SAM,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K-9 자주포,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K-2 전차,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헬기, 육군의 공격헬기인 LAH 소형무장헬기, 차세대 첨단 장갑차인 레드백, 실시간 정밀타격이 가능한 천무 다연장로켓 등은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ADEX에는 특별히 미군 전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온 한미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 여러분,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입니다. 정부는 방위산업의 '첨단 전략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방위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 국가안보실에 방산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하는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비롯하여 범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저 역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 방산을 안보협력 의제에 포함시켜 수출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이제 방산 협력은 단순히 무기의 수출을 넘어 장비와 부품공급, 교육 훈련, 연구개발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또한 우리 방위산업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면서 방산 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미래 전장 환경에서 승리의 관건은 항공 우주 기술과 AI 디지털 기술입니다. 우리 정부는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여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항공우주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신설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을 가속화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 서울 ADEX'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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