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2030 음성시 건설'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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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이를 극복하고자 일자리 창출로 청장년층을 끌어들이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을 막고 2030년 음성시 건설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용 창출과 청년정책으로 청장년층 유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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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창업 지원, 내고장 주소갖기, 신혼부부 대출잔액 지원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20~40세 청장년 인구는 2020년 1만9174명, 2021년 1만8281명, 지난해 1만7694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다소 늘어 지난 8월 기준 1만7930명이다.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하는 청장년 인구 감소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둔화해지고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불러온다.
군은 이를 극복하고자 일자리 창출로 청장년층을 끌어들이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음성군은 15세 이상 고용률 71.9%, 15~64세 고용률 78.5%, 경제활동 참가율 73.6%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5~29세 청년 고용률도 51.2%로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올해를 변곡점으로 젊은층 인구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지원 종합거점 공간인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열어 청년 취·창업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문화·복지와 공간 지원 등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대로 사업은 19~39세 청년 예비창업자 등의 창업을 돕고자 이들에게 최대 1000만원과 창업 교육을, 구직자에게는 면접 수당 5만원을 3회까지 지원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는 청년 월세를 12개월간 최대 15만원씩 지급한다.
'내고장 음성愛(애) 주소 갖기'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사업'으로 청장년층을 끌어안는다.
내고장 주소 갖기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대학의 학생과 기업체 종사자의 주소 이전으로 전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학생은 재학 기간 지역에 주소를 두면 80만원을, 기업체 전입자는 전입 6개월 후 20만원을 지원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사업'은 주택자금 대출잔액의 3%,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혼부부는 3년, 다자녀가정은 5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을 막고 2030년 음성시 건설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용 창출과 청년정책으로 청장년층 유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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