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박성훈 “전재준 맞냐는 반응 재밌어…윤계상 체중 감량에 감탄”[EN:인터뷰]

황혜진 2023. 10.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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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박성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박성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박성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박성훈이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연출 박유영) 출연 소감을 밝혔다.

9월 13일 첫 방송된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특별한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 스릴러 드라마다.

박성훈은 극 중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겸비한 박상윤을 맞춤옷처럼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출연은 8월 종영한 지니TV 월화드라마 '남남'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박성훈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 이어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남남', '유괴의 날' 출연, 그리고 추후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은 박성훈과 서면을 통해 주고받은 일문일답.

Q '유괴의 날' 원작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인데 원작을 봤는지, 다른 시선으로 각색된 드라마에서 박상윤을 잘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여러 작품에 참여했었는데요, 각색된 대본으로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 원작을 참조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유괴의 날' 원작은 읽지 않았습니다. 

Q 1.8%(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 시청률이 10월 12일 방송된 9회 4.2%까지 치솟았습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점진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며 어떤 마음이었나요?

글 자체가 좋았고 배우분들의 케미스트리 역시 좋았기에 시청자분들의 평가가 나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참여한 작품들이 감히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배우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Q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신록 배우를 따라 목표 시청률을 7%로 설정했는데, 3회 남겨둔 현시점 목표 시청률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수치를 예측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매번 작품에 임할 때마다 시청률이라는 건 정말 감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청률이 높아진다는 건 시청자 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하늘의 뜻에 맡기겠습니다.

Q 온라인상,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괴의 날'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시청률 상승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무엇이었나요.

'더 글로리' 이후 전재준으로 알아봐 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많은데, 상윤 역할을 보고 저 인물이 전재준이 맞느냐 하는 반응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습니다. (주변에서는) 윤계상 배우의 연기 변신이 훌륭하다, 유나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나다, 드라마의 전개가 흥미롭다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Q '남남' 때에 비해 10kg 감량한 상태에서 '유괴의 날'을 촬영했다고 했는데, 윤계상 씨도 "박성훈 배우를 보면 너무 부럽더라. 너무 잘생겼다. 내가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계상 씨의 비주얼 칭찬에 대해 공감하는지, '남남'에 비해 '유괴의 날'을 모니터링하면서는 외모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촬영 종료 후 후시 녹음을 하면서 계상이 형과 만났는데 체중 감량한 계상 형을 보고 감탄한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프로페셔널한 배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을 되돌아봤을 때 '남남'에 비해 확실히 샤프해진 얼굴을 보면서 그간의 노력이 성과가 있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Q 윤계상, 김신록, 유나 배우와의 호흡은 어떠했나요.

윤계상 배우는 저와 mbti, 성격 등 닮은 부분이 많아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촬영 끝나고도 종종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나, 김신록 배우도 역시 연기력과 인품이 훌륭한 배우들이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유쾌하고 즐거웠던 현장입니다. 특히 윤계상 배우가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잘 이끌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괴의 날'을 재밌게 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지금까지 재밌게 시청하고 계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 다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이 계셨기에 '유괴의 날'도 날개를 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희와 명준 혜은 그리고  상윤까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끝까지 관심 부탁드립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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