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탐슨과 연장계약 입장 차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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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핵심 전력을 장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100kg)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신인계약 이후 탐슨에게 연장계약을 안긴 바 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도 전력 유지와 현재 기조 유지를 위해 탐슨의 계약을 약 3년 7,000만 달러선으로 책정하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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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핵심 전력을 장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100kg)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탐슨은 이번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와 연장계약에 관심을 보였다. 오는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골든스테이트도 마찬가지. 이번 여름에 프랜차이즈스타인 드레이먼드 그린과 다년 계약에 합의한 이상, 탐슨과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탐슨도 이번에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을 의사를 내비쳤다. 무난하게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여겨졌으며, 늦어도 시즌 중에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됐다. 적어도 그린이 이번에 체결한 계약(4년 1억 달러)이 기준이 될 만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이견을 보였다. 이로 인해 당장 계약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생각하는 계약 조건이랑 탐슨이 생각하는 최저 기준이 크게 달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신인계약 이후 탐슨에게 연장계약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계약기간 4년 7,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 사이 샐러리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 파이널이 끝난 후, 탐슨에게 5년 1억 9,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탐슨이 부상으로 계약 이후 첫 두 시즌을 뛰지 못했다. 이후 돌아와 어김없이 본인의 몫을 해냈으나 전반적인 활동량이나 수비력이 전과 같지 않았다. 수비에서 열세가 커지면서 골든스테이트의 부담도 다소 늘었다. 그나마 그린, 앤드류 위긴스, 케번 루니가 있어 수비력 유지는 가능하다. 벤치에서 나서는 게리 페이튼 Ⅱ도 있어 수비 열세를 메울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도 탐슨을 초대형계약으로 붙잡는 동안 지출 규모가 상당히 컸다. 지난 2022년에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탐슨의 기여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도 전력 유지와 현재 기조 유지를 위해 탐슨의 계약을 약 3년 7,000만 달러선으로 책정하고 있을 수 있다. 이에 탐슨도 구단의 입장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이해가 된다.
탐슨이 연장계약으로 받아낼 수 있는 계약은 연간 4,000만 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스테픈 커리를 필두로 위긴스, 그린을 붙잡고 있다. 탐슨을 해당 조건으로 붙잡을 시, 골든스테이트가 지출해야 하는 연봉 총액과 사치세는 훨씬 더 증폭된다. 그간 전력 유지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해야 했던 골든스테이트인 만큼, 탐슨과 협상에 신중하고 있다.
탐슨의 이와 같은 행보가 무조건적으로 큰 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구단 잔류를 희망했으나, 의견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이에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바랄 것으로 예측된다. 탐슨도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에 남길 희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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