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회소득 확대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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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기회소득 대상을 확대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의 기회 확대를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것"이라며 "북부지역은 지난 70년간 '접경지역' '상수도보호구역' 중첩규제에 대한 보상만 아니라 잘 보전된 환경으로 인해 큰 성장잠재력 지녔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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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기회소득 대상을 확대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다른 이름은 기회이고, 경기도는 대한민국 ‘기회수도’”라며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기회, 상생과 포용 기회, 미래 위한 더 나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신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기회소득에 대해 김 지사는 대상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기회소득은 사회적가치 활성화 창출을 위한 것이다. 예술인 창작활동과 장애인 건강활동에 대한 보상을 하는 것”이라며 “기회소득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회소득은 현재 예술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내 거주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월 249만3470원)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각 75만원)에 걸쳐 지급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옛 1~3급)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소득수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다.
김 지사는 자신의 핵심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의 기회 확대를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것”이라며 “북부지역은 지난 70년간 ‘접경지역’ ‘상수도보호구역’ 중첩규제에 대한 보상만 아니라 잘 보전된 환경으로 인해 큰 성장잠재력 지녔다”고 확신했다.
이어 “최근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청했다.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되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도에 힘을 달라.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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