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봉 0.6도…전북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강교현 기자 2023. 10. 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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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17일 아침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무주 설천봉이 0.6도, 진안 주천 1.8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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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설천봉 상고대/뉴스1 DB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의 17일 아침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무주 설천봉이 0.6도, 진안 주천 1.8도 등을 기록했다.

이어 장수 2.6도, 임실 3.7도, 순창 5.0도, 익산 5.2도, 남원 5.6도, 고창 6.6도, 완주 7.0도, 군산 7.1도, 김제 7.7도, 부안 8.0도, 정읍 8.1도, 전주 8.1도 등을 기록하는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1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앞으로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8일 아침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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