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는데 꽃이 너무 예뻐서" 마트서 훔치다 주인한테 딱 걸린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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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꽃 한 다발을 훔치다 업주에게 걸려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께 A씨는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마트 외부진열대에 있던 조화 한 다발을 훔치다가 업주 B씨한테 발각되자 도주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트 인근에서 B씨가 A씨를 골목길에서 쫓아가는 모습을 보고 순찰차로 추격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길을 지나가다가 꽃이 예뻐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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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마트에서 꽃 한 다발을 훔치다 업주에게 걸려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께 A씨는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마트 외부진열대에 있던 조화 한 다발을 훔치다가 업주 B씨한테 발각되자 도주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트 인근에서 B씨가 A씨를 골목길에서 쫓아가는 모습을 보고 순찰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비좁은 골목길 반대편에서 승용차가 다가와 추격이 불가능해지자 순찰차 안에 있던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약 300m를 뛰쫓아가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길을 지나가다가 꽃이 예뻐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꽃 구매에 필요한 돈이 없어 절도를 벌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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