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법곳IC 부근 차 사고로 7시간 통제돼 시민 불편

심민규 2023. 10.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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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에서 화물차와 트럭 간 차 사고로 도로가 약 7시간가량 통제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서울 방향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도로포장 공사를 하기 위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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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에서 화물차와 트럭 간 차 사고로 도로가 약 7시간가량 통제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복된 25t 트럭 (고양=연합뉴스) 17일 오전 3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서 울 방향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도로포장 공사를 하기 위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아 차량이 전복돼 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아용 소독 티슈가 쏟아졌고, 차량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4㎞가량 서울 방향 도로가 약 7시간 통제됐다. 2023.10.17 [고양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ldboar@yna.co.kr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서울 방향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도로포장 공사를 하기 위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가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는 전복됐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아용 소독 티슈가 쏟아졌고, 차량에서 기름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당국은 기름 유출에 따른 방제 작업으로 4㎞가량 서울 방향 도로를 통제했다.

방제 작업이 약 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경유가 도로에 유출돼 방제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며 "현재는 사고 수습을 완료했고 정상 통행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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