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민생 물가 관리에 각별한 각오…정책 소통 노력해야”

우한솔 2023. 10.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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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생 물가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물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각 부처에서는 민생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각별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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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생 물가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물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각 부처에서는 민생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각별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가동 중인 품목별 가격 수급 동향 일일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필요하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는 확장적 재정이나 통화 정책만으로는 대응하기 한계가 있다면서, “기존의 제도나 규제 개선을 통해 민생 안정을 모색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부처별로 규제 혁신 과제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국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책 소통 노력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오늘 국무회의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면서, “기흥, 평택 등 주변의 산업 단지와 연계된 ‘집적 효과’로 반도체 산업 전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첨단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속도’와 ‘타이밍’이라며, 관계 부처에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적으로 선정될 때까지 주관 부처에서 유치 노력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주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했다며 “회원국과 주요 인사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유치 의지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엑스포’의 비전과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은 많은 회원국들의 공감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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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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