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2년만에 이웃 노인 폭행·강도…50대 '중형'에 불복 항소

강원CBS 구본호 기자 2023. 10. 17.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소한 지 2년 만에 고령의 이웃에 무단 침입해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50대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53)씨는 전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사결과 A씨는 강도 범행으로 3차례 처벌을 받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출소한 지 2년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강도살인미수 주거침입 혐의 1심 징역 12년
연합뉴스

출소한 지 2년 만에 고령의 이웃에 무단 침입해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50대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53)씨는 전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에서 이웃집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B씨 집에 들어가 둔기를 휘두른 뒤 쓰러진 피해자의 손에서 금반지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같은날 오후 3시쯤 마을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강도 범행으로 3차례 처벌을 받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출소한 지 2년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에 선 A씨는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고 쓰러진 피해자의 금반지를 훔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증거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고인의 범행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