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싱크홀 발생' 진주시, 16.5km 폐수관로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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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최근 도심에서 발생한 2차례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노후 폐수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상평산업단지 폐수관의 노후화에 따른 파손으로 지난 9월 2차례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상평산단 폐수관로 전체 구간 정비는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부터 폐수관로 정비사업이 우선 시공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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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최근 도심에서 발생한 2차례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노후 폐수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상평산업단지 폐수관의 노후화에 따른 파손으로 지난 9월 2차례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폐수관은 1987년 상평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면서 매설된 관로로 35년이 지난 시설이다.
시는 이 관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18년부터 환경부에 사업비를 건의해 2020년 환경부로부터 4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후 상평산업단지 폐수관 20.9㎞ 전체를 조사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16.5㎞에 대해 설계 완료 후 올해 4월 착공했다.
최근 2차례 발생한 싱크홀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구간이다. 이 구간은 당초 10월 말부터 공사가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조기 착공해 12월 4일 완료 예정이다.
이 구간 외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남강로 일부 구간의 공사는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상평산단 폐수관로 전체 구간 정비는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부터 폐수관로 정비사업이 우선 시공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평동 상평산단 내 도로에서는 지난 9월 17일 가로 2m, 세로 4m, 깊이 2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같은달 4일에도 같은 산단 내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발생으로 사고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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