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항만 방파제 안전사고' 매해 70건 발생, 11명 사망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10.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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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낚시나 사진촬영 과정에서 어항․항만 방파제에서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국 어항·항만 방파제에서 7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항·항만 방파제에서의 안전사고의 대부분 낚시나 사진촬영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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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만 '출입통제구역' 내 추락사고 4건 발생
항만 출입통제구역 무단 출입 3/10만 과태료 부과, 솜방망이 처분
방파제 추락자 구조작업. 해경 제공


최근 낚시나 사진촬영 과정에서 어항․항만 방파제에서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방파제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국 어항·항만 방파제에서 7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항·항만 방파제에서의 안전사고의 대부분 낚시나 사진촬영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8건 발생해 10명이 사망했다.

한편, 2020년 7월 항만구역 내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6건의 추락․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 28건을 적발했으며, 이 중 8건(28.6%)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계도처분으로 마무리했다.

신정훈 의원은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항만구역 내 출입통제구역을 지정한 만큼 지속해서 홍보와 단속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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