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959억 규모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7. 10:36
우미건설이 수도권 재개발정비사업장의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17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사업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원 1만938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약 959억원이며, 착공 예정은 2025년 2월이다.
현장설명회에는 총 9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입찰에서 우미건설은 두산건설과 경쟁을 벌였다. 이후 퇴계원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4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우미건설의 수주 요인으로는 조합에 제안한 특화 설계 ‘우미린 더원’이 꼽힌다. 측벽과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외벽에는 샤이닝월을 설치해 멀리서도 브랜드 ‘린’ 만의 아이덴티티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수준 높은 마감재와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당사를 믿고 선정해주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정비사업위원회, 대한토지신탁과 함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우미린 더원’을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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